
농구 감독 이상민이 서장훈의 독설에 압박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0%의 확률을 뚫고 기적의 우승을 차지한 부산 KCC 이상민 감독이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이상민은 지난 5월 감독 생활 9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데 대해 "감독으로 우승을 하는 건 쉽지 않은 것 같다"라고 고충을 밝혔다.
유재석이 "개막전에 최준영, 허웅, 허훈, 송교창까지 국가대표가 주축인 슈퍼팀이 완성됐다"라고 언급하자 이상민은 "처음에 시작할 때 통합 우승을 목표로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부상 선수가 나오기 시작했다. 정규 리그 때 힘든 시즌을 겪었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서장훈의 애정 어린(?) 독설에 부담을 느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그는 "올 시즌만큼 플레이오프가 치열했던 적이 없었다. 힘든 적이 많았는데 장훈이가 와서 '이 멤버로 우승 못하면 형 진짜로 안 돼'라고 하더라. '너도 선수 해봤지만 우승이라는 게 쉽게 되는 게 아니지 않냐'라고 했다. 본인은 한 번 밖에 못 해봤으면서"라고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매번 고맙다. 바쁘면서 게임을 보고 피드백을 해주니까. 걱정해서 하는 얘기지만 저는 부담이고 좋은 선수들 데리고 우승을 못 한다면 안 좋은 평가를 받기 때문에 힘들었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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