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행 비행기 추락 시도 …"범인은 무슬림 부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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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이스라엘행 비행기 추락 시도 …"범인은 무슬림 부기장" 기장 칼로 찌르고 기체 급강하조종실 온 승객들에 의해 저지사우디 비상착륙, 승객들 무사평소 극단주의 성향 증언 나와이스라엘 "명백한 테러" 주장 선명한 핏자국 … 비행기 추락 막은 시민영웅지난달 30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이스라엘로 향하던 플라이두바이 여객기에서 오만 출신 부기장이 흉기로 기장을 찌른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부기장을 제압한 이스라엘인 승객 야니브 하윤(가운데)이 이스라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받고 있다. 그의 옷에 부기장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묻은 피가 남아 있다. AP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이스라엘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기장을 흉기로 찌르고 항공기를 추락시키려 한 혐의를 받는 조종사(부기장)가 평소 종교적 극단주의 성향을 보였다는 증언이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이 부기장을 체포해 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이스라엘 채널16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항공사 플라이두바이의 한 조종사는 기장을 찌른 오만 출신 부기장에 대해 "하루 종일 지나치게 기도를 많이 했으며 여성들과 악수하는 것조차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 부기장은 8개월 전 플라이두바이에 입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UAE 두바이를 떠나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향하던 플라이두바이 FZ1073편에서 부조종사가 기장을 흉기로 공격한 뒤 기체를 급강하시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개된 비행 기록에 따르면 여객기는 순항고도 약 3만4000피트에서 1분도 채 되지 않아 고도가 절반 수준인 약 1만7000피트까지 곤두박질쳤다. 이 충격으로 기체 꼬리 부분의 방향타 일부가 파손된 모습도 확인됐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74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이중 166명이 이스라엘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참사를 막은 것은 흉기에 찔린 기장과 승객들의 대응이었다. 인도 출신 스미트 마차르 기장은 중상을 입고 쓰러진 상태에서도 조종실 문을 여는 데 성공했고, 내부 상황을 목격한 승객과 승무원들이 조종실에 진입해 부기장을 제압했다. 이후 승객으로 탑승하고 있던 플라이두바이 조종사 2명이 운항을 이어가 사우디아라비아 타부크공항으로 기수를 돌려 비상착륙했다. 승객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차르 기장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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