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정 亞산악연맹 회장, 대동여지도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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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9.07 17:43 수정2025.09.07 17:43 지면A33

이인정 亞산악연맹 회장, 대동여지도 기증

조선 후기 지리학자인 고산자 김정호가 제작한 ‘대동여지도’가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됐다.

태인과 국립한글박물관은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겸 태인 회장(사진)이 올해 초 서울옥션에서 낙찰받은 대동여지도를 박물관에 기탁했다고 7일 발표했다. 대동여지도는 우리나라 고(古)지도의 백미로, 이번에 기탁한 유물은 1861년(신유년) 제작된 신유본이다. 현재는 3점의 병풍 형태로 돼 있다.

이 회장은 한국 산악사 연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과 부인인 구혜정 여사는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가 순국을 앞두고 쓴 일통청화공(日通淸話公) 유묵과 녹죽(綠竹) 유묵을 서울 덕수궁 돈덕전에서 열리는 ‘빛을 담은 항일유산’ 전시에 공개하기도 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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