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대선 레이스 ◆
한국갤럽, 지난 12일~13일 여론조사
이재명, 보수 지지층서도 이준석 앞질러
제21대 대통령 후보가 모두 확정된 이후 진행된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0%가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대선에 출마한 인물중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51%가 이재명 후보라고 답했다.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31%,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8%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8%, ‘모름·응답 거절’은 1%였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95%로 결집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88%, 이준석 후보가 5%였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 진영에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81%였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각각 10%, 4%로 그 뒤를 이었다.
보수 진영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40%의 선택을 받았다. 이재명 후보 지지도는 20%를 기록하며 보수 진영에서도 이준석 후보(12%)를 앞섰다.
중도에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56%로 과반을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22%, 이준석 후보는 10%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8.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