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누가 착각하는 것처럼 왕 아냐…버르장머리 고쳐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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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5일 전남 광양 유세에서 대통령의 역할이 왕이 아닌 일꾼임을 강조하며 권력자의 착각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출발하며, 대통령과 국회는 국민 위에 있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또한,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국민이 힘을 모아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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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레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전남 여수시 이순신 광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연설을 마친 후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전남 여수시 이순신 광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연설을 마친 후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머슴과 일꾼이 자기의 위치를 벗어나서 주인 위의 지배자라고 착각하면 반드시 응징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광양 유세 현장에서 “대의민주주의, 대리 체제의 꼭짓점에 있는 대통령은 누가 스스로 착각하는 것처럼 왕이 아니다”며 “심부름꾼, 대리인, 일꾼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리인, 일꾼 중에 약간 높은 자리를 만들어줬더니 (자기 지위를) 착각해 주인보다 높은 자리에 있는 줄 아는 자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것이 딱 부뚜막에 올라간 버릇 나쁜 고양이 같은 것이다”며 “버르장머리를 고쳐놔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기 위치를 착각한 사람 중 하나가 윤 모 전 대통령”이라며 “대통령은 왕이 아니라 일꾼 중 지위 계급이 제일 높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온 것이고, (권력자가) 쓰는 돈은 모든 국민이 피땀 흘려서 국민 위해 쓰라고 맡긴 돈”이라며 “그랬더니 ‘혹시 고스톱판 끝나고 뺏기는 것 아냐, 왕 노릇 해야지’ 하다가 한 것이 계엄”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3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출정식 및 첫 유세에서 방탄복 위에 선대위 점퍼를 입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3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출정식 및 첫 유세에서 방탄복 위에 선대위 점퍼를 입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후보는 “대통령, 국회 순으로 권력이 있는 게 아니라 1번이 국민 권력, 그 밑에 선출 권력, 임명 권력이 있는 것이다”며 “의자가 높다고 해서 당신이 국민 위에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대선일인) 6월 3일에 확실하게 보여주자”고 밝혔다.

이 후보는 순천 연향동 유세에서는 “누군가의 무능, 잔인함, 무책임으로 온 세상이 지옥으로 변할 수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국민의 힘으로 가뿐히 제압했고, 박근혜도 촛불로 권좌에서 끌어내리지 않았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초의 민주 정부는 ‘국민의 정부’(김대중 정부)라고 부르고, ‘참여정부’(노무현 정부)가 그 다음이었다”며 “다음 정부의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그 정부의 상징은 국민주권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주권정부’”라고 밝혔다.

또 이 후보는 여수 이순신 광장 유세에서 “대한민국의 주인은 바로 국민이다”며 “이 빗속에 여러분이 나온 것은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함과 간절함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어지러우니 우리가 작은 힘조차도 모아야 한다”며 “머슴들이 입은 옷 색깔로 왜 주인들이 싸워야 하나”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색깔이 어떻든, 지역이 어떻든, 여성이든 남성이든, 편 갈라 싸우도록 그들이 사주해도 넘어가지 말자”며 “주권자로서 주인이 맡긴 권력과 예산이 똑바로 쓰이는지 관찰하고 잘못하면 혼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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