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첫 국토부 장관은?…손명수 의원, 김세용 교수 등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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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04 10:09 수정2025.06.04 10:10

이재명 대통령. 공동취재단

이재명 대통령. 공동취재단

‘이재명 정부’의 주택·교통 정책을 책임질 첫 국토교통부 장관 인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인이나 교수 출신 전문가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4일 정치권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맹성규, 문진석, 윤후덕, 손명수,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군과 김세용 고려대 교수, 이창경 가천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가 새 정부 초대 국토부 장관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공급 부족 우려 확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난, 지방 미분양 사태 등 과제가 산적한 만큼 정책 추진력이 높은 정치인이 기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윤후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민생살리기본부장을 지낸 4선 중진이다. 맹성규 의원(3선)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토교통부 2차관을 지낸 관료 출신 정치인이다. 문진석 의원(재선)은 이재명 대통령과 중앙대 동문인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한준호 의원(재선)도 국토위에서 줄곧 의정활동을 하면서 전문성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정치인 중에선 김세용 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이 주목받고 있다.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등 학계와 공공기관 수장을 두루 거친 만큼 민간과 소통해 공급 확대와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는 현장형 전문가로 꼽힌다.
‘이재명의 부동산 책사’로 불리는 이창경 가천대 교수가 중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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