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A 군을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 군은 지인 7~8명이 모인 인스타그램 단체 대화방에서 ‘이 대통령과 정 대표 중에 한 명을 데리고 가겠다’며 협박 취지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의 공조 요청을 받은 김포경찰서는 김포시 자택에 있는 A 군에게 자진 출석을 요구했다.부모와 함께 경찰에 출석한 A 군은 “단체 대화방에서 대화를 나누다가 홧김에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 군에게 협박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 중에 있다”며 “A 군이 글을 올린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고, 관련 112 신고가 접수돼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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