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성은 24일(한국시간) 독일 슈포르트파크 크리쇼서 벌어진 크리쇼와 DFB 포칼 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1도움을 기록했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이재성(34)이 이번 시즌 첫 경기서 도움을 기록하며 마인츠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재성은 24일(한국시간) 독일 슈포르트파크 크리쇼서 벌어진 VFB 크리쇼와 2026~2027시즌 DFB 포칼 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 오토 루오피(핀란드)와 교체되기 전까지 1도움을 기록했다. 9-0 대승을 거둔 마인츠는 손쉽게 대회 2라운드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이재성은 이날 3-1-4-2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한 앙토니 카시(프랑스)와 위치를 바꿔가며 팀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필리프 티츠(독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으로 앞선 전반 39분엔 필리프 므웨네(오스트리아)의 로빙 패스를 문전 앞서 가슴으로 받아낸 뒤, 나딤 아미리(독일)에게 전달해 도움을 기록했다.
이재성은 축구통계전문업체 소파스코어 기준 키 패스 2개, 패스 성공률 84%, 리커버리(소유권 상실 후 재획득) 8회를 기록하며 팀의 중원을 든든히 지켰다. 평점 역시 6.7로 준수했다. 이번 시즌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한 그는 2026~2027시즌에도 마인츠 중원의 핵심 자원으로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이재성은 전북 현대와 홀슈타인 킬(독일)을 거쳐 2021~2022시즌 마인츠로 이적했다. 그는 마인츠서 매 시즌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마인츠 통산 기록은 171경기 30골·25도움이다. 축구통계전문업체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재성은 도움 부문 구단 역대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움 1위 카림 오니지우(34·무소속·32개)와 격차는 7개인데, 1~7위가 모두 은퇴했거나 다른 클럽으로 이적했다. 이재성은 향후 1~2시즌 더 분발하면 구단 역대 1위 자리를 노려볼 법 하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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