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쓸 생각 없나, 고우석 확대 엔트리 앞두고 DFA…“제구력이 가장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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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은 29일(한국시간) 미네소타서 양도 지명 조처를 받았다. AP뉴시스[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9월 메이저리그(MLB) 확대 엔트리서 재콜업 가능성을 키웠던 고우석(28)이 미네소타 트윈스서 방출될 위기에 놓였다.미네소타 구단은 29일(한국시간) “외야수 워커 젠킨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40인 로스터 조정을 위해 고우석을 양도 지명(DFA) 조처했다”고 밝혔다.지난달 10일 빅리그에 데뷔한 고우석은 4경기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ERA) 9.00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마이너리그(MiLB) 트리플A로 강등된 뒤 투구 재조정을 거쳤으나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트리플A ERA가 빅리그 콜업 전 2.60서 현재 5.11로 크게 치솟았다.MLB 30개 구단은 다음달 2일부터 정규시즌 종료일까지 기존 26인서 2명이 증가한 28인의 확대 엔트리를 시행한다. 고우석은 MiLB서 담금질하며 9월 확대 엔트리를 노렸지만 오히려 팀을 떠날 위기에 놓였다.미네소타에 입단한 고우석은 제구력이 들쑥날쑥했다.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톨리도 머드헨스서는 27.2이닝 동안 11볼넷을 허용했으나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서는 9.1이닝서 12사사구를 내줬다. 볼넷 허용 비율은 톨리도 시절 10%였지만 세인트폴서는 23.4%로 상승했다.MLB트레이드루머스는 29일 “고우석은 세인트폴서 상대한 47명의 타자 중 11명에게 볼넷을 내줬다. (DFA 조처에는) 제구력이 큰 문제였다”며 “KBO리그서는 효과적인 투구를 하는 구원투수였으나 미국에 진출한 뒤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고우석은 DFA 기간 내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시장을 물색하거나 미네소타의 MiLB에 잔류할 수 있다.KBO리그로 유턴해 친정팀 LG 트윈스에 입단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정규시즌에 등판할 수 있지만 포스트시즌(PS)에는 나설 수 없다. KBO리그 규정 5장 한국시리즈의 제45조 ‘출전 자격’에 따르면 “한국시리즈에 출장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선수는 7월 31일 현재 그 구단의 선수로 등록된 자에 한한다”고 돼있다. 플레이오프(PO)와 준플레이오프(준PO), 와일드카드결정전(WC)까지 한국시리즈에 준하는 출전 자격을 가지기에 고우석은 PS에 등판할 수 없다.고우석(왼쪽)은 29일(한국시간) 미네소타서 양도 지명 조처를 받았다. AP뉴시스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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