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GA보단 전속설계사…인력 확보전 나선 보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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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보험업계의 전속 설계사 확보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법인보험대리점(GA) 의존도를 낮춰 수수료 부담을 줄이려는 움직임이다.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기준 생명·손해보험사 전속 설계사 수는 약 23만2696명으로 1년 전(20만8324명)보다 12% 늘어났다. 같은 기간 GA 등에 속한 비전속 설계사는 7%(8만5226명→9만1253명)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훨씬 빠른 속도로 전속 설계사가 증가한 셈이다. 눈에 띄는 건 보험사 규모에 상관 없이 일제히 전속 설계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점이다. 대형사 가운데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메리츠화재에선 1년 만에 전속 설계사 수가 14.7% 증가했고,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에서도 전속 설계사가 각각 16.9%, 9.7% 늘었다. 중소형사도 전속 설계사 조직을 강화해 GA 의존도를 낮추는 기조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양사 통합을 앞두고 영업망을 확충하기 위해 1년에 1000명 이상 전속 설계사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동안 보험업계에선 GA의 위상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분위기였다. 소비자로선 여러 회사 상품을 비교해보고 가입할 수 있는 GA 채널을 선호나는 데다가 보험사로서도 전속 조직을 운영하는 것에 대한 비용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보험 설계사들도 정착지원금과 높은 수수료를 쫓아 대거 GA로 적을 옮겼다. 그러나 GA의 영향력이 강화되자 업계에선 도로 전속 채널을 확대하려는 분위기가 커졌다. GA에 지급하는 수수료 부담이 너무 커져 일부 계약의 경우 역마진을 볼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사 상품을 판매해야 하는 개별 보험사 입장에선 GA가 대형화하고 영향력이 커져 수수료 협상에서 전보다 불리해지다보니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전속 설계사를 키우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수료 제도 변경도 전속 설계사 조직이 커지고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금융당국은 지난 7월부터 이른바 ‘1200% 룰’ 적용 대상을 GA 소속 설계사로도 확대했다. 1200% 룰은 보험판매 1차 연도에 지급하는 판매수수료를 월납 보험료의 12배 이내로 제한하는 제도다. 1200% 룰이 확대 적용되면서 고액 수수료를 앞세운 설계사 모집 경쟁엔 일단 제동이 걸렸다. 그간 선지급됐던 설계사 수수료도 내년부터 4년, 2029년부터 7년에 나눠 지급하도록 분급제가 시행됨에 따라, 안정적인 고객 관리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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