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현실이 된 BTS 완전체”.. 6월 전원 전역, 향후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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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이달 전원 병역 의무를 마치고 사회에 복귀한다.
현역 복무 중인 RM(김남준)과 뷔(김태형)는 10일, 지민과 정국은 11일 전역하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가(민윤기)도 21일 소집 해제된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최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RM과 지민, 뷔, 정국이 육군 현역으로 만기 전역을 앞두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2년 6월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이후 단체활동을 잠정 중단한 뒤 솔로 활동과 병역 의무에 집중해 왔다.
전원 복귀 후 첫 공식 일정은 13일과 14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데뷔 12주년 기념 팬 이벤트 ‘BTS 페스타’다. 맏이 진의 팬미팅 또한 예고된 가운데, 전역 멤버들의 깜짝 등장 여부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다만 완전체로 무대에 다서 서는 일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빅히트뮤직이 소속된 하이브 이재상 대표는 주주 총회를 통해 “(완전체) 복귀 후 활동 재개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업계 안팎의 예상을 종합하면 완전체 앨범 발매와 공연은 빠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상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군 복무 기간에도 멤버들은 솔로 앨범을 통해 ‘글로벌 차트를 석권’하며 뛰어난 음악성과 대중성을 입증했다. 정국의 ‘세븐’(Seven)을 위시로,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뷔의 ‘레이니 데이즈’(Rainy Days) RM의 ‘로스트!’와 슈가의 ‘D-DAY’ 등 솔로 메가 히트곡들이 그 예다.
업계 관계자는 “군복무로 인한 공백기 동안 멤버들의 개인 역량은 오히려 성장했다”며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복귀는 산업 전체에 또 한 번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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