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무실점’ KIA 뒷문 걸어잠근 전상현…“3차전서 끝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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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마무리 투수 전상현(오른쪽)이 1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3 팀의 승리를 지킨 뒤 포수 한준수(왼쪽)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전남광주=뉴스1 “3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겠다.”프로야구 KIA의 ‘특급 마무리’ 전상현의 목소리엔 자신감이 넘쳤다. 전상현은 18일 열린 LG와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2차전 8회 2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KIA가 6-3으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한 전상현은 1과 3분의 1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뒷문을 걸어 잠그며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17일 열린 준PO 1차전에서 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 투구로 포스트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한 전상현은 이날도 LG 타선을 ‘0점’으로 묶으며 ‘수호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안방에서 2승을 챙긴 KIA는 플레이오프(PO) 진출까지 1승을 남겨뒀다. 준PO 3차전은 20일 LG의 안방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1회부터 LG 선발 임찬규에게 5점을 뽑아낸 KIA는 6-2로 앞서가던 8회초 위기를 맞았다. LG 선두 타자 박해민이 KIA 네 번째 투수 조상우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LG는 문정빈의 적시타 때 박해민이 홈을 밟아 3점 차로 KIA를 추격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LG 타석에는 ‘우타 거포’ 이재원이 들어섰다. 이범호 KIA 감독은 조상우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전상현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상현은 이재원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LG는 기세가 꺾였고, 이날 네 타석 연속 삼진으로 돌아선 이재원은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눈물을 쏟았다. 전상현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를 솎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KIA는 지난해까지 마무리로 활약하던 정해영의 부진으로 인해 집단 마무리 체제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이런 가운데 정규시즌 통산 30세이브, 124홀드를 올린 전상현이 안정적 투구를 바탕으로 잇따라 팀 승리를 지켜내 이범호 감독을 웃게 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전상현이 뒤에서 잘 받쳐준 덕에 팬들과 선수들이 모두 웃으며 경기장을 나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틀간 공 43개를 던진 전상현을 향해 “감독으로서 미안하긴 하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KIA의 마무리 투수 전상현이 1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팀이 6-3으로 앞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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