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해상, 우박 조기 경보 시스템 도입
기존 30분 예보에서 39시간으로 앞당겨
일본 최대 보험사인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이하 도쿄해상)이 우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경보 발령 시점을 대폭 앞당긴 새로운 경보 시스템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우박 발생 약 30분 전에야 경보를 내는 수준이었지만 앞으로는 가장 빠르면 39시간 전에도 우박 가능성을 미리 알릴 수 있게 된다.
1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해상은 오는 8월부터 자체 개발한 우박 경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일본 기상청 데이터를 분석하는 독자 기술을 활용해 우박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는 방식이다.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인한 자동차 파손 사고를 줄이고 이로 인한 보험금 지급 부담을 낮추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도쿄해상은 경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일본 국책 연구기관인 방재과학기술연구소의 전문 지식도 활용했다. 2025년 4월 간토 지역 곳곳에서 우박이 발생했을 당시 진행한 검증에서는 모든 대상 지역에서 경보 발령이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비스 이용자는 우박 경보를 받고 싶은 지역을 최대 3곳까지 지정할 수 있다. 지정한 지역에 우박 발생 가능성이 있을 경우 앱을 통해 경보를 받는 방식이다. 도쿄해상은 오는 12월부터 자동차보험 특약으로 제공되는 블랙박스를 활용한 경보 서비스도 추가로 시작할 계획이다.
우박은 발생 지역과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현상으로 꼽힌다. 특히 차량이 우박에 파손될 경우 수리비가 차량보험 보상 대상에 포함되는데 피해가 넓은 지역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부담으로 이어져 왔다.
도쿄해상은 이번 조기 경보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가 우박이 내리기 전 차량을 실내 주차장이나 지붕이 있는 장소로 옮기는 등 사전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는 앞으로 기상 데이터를 활용해 사고 발생 이후 보상에 그치지 않고 사고 자체를 줄이는 예방형 보험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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