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여준석 등 12명, 亞컵 나설 남자농구 대표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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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농구의 새로운 기둥으로 떠오른 이현중과 여준석(시애틀대)을 비롯해 다음 달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나설 국가대표 선수 12명이 확정됐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이현중.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1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2025 FIBA 아시아컵에 나설 국가대표 12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팀에는 ‘해외파 듀오’ 이현중, 여준석을 비롯해 이정현(소노), 유기상, 양준석(이상 LG), 김종규, 박지훈(이상 정관장), 이승현(현대모비스), 정성우(한국가스공사), 이우석(국군체육부대), 하윤기, 문정현(이상 KT)가 포함됐다.

반면 강화훈련에 참여한 선수 15명 가운데 안영준(SK), 한희원(KT), 이원석(삼성) 등 3명은 최종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 달 5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아시아컵을 준비하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이달 일본과 카타르를 상대로 각각 두 경기씩 총 네 차례 평가전을 치러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총 네 번의 평가전을 모두 승리한 대표팀은 진천 선수촌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이어간 뒤 8월 1일 대회가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한다.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한국은 8월 6일 호주, 8일 카타르, 11일 레바논과 차례로 맞붙는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컵에서 1967년과 1995년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준우승은 11번, 3위는 12번이나 차지할 만큼 꾸준히 우승권을 맴돌았다. 하지만 지난 2021년 대회에선 6위에 그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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