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號 2기 경제팀 출범…‘성과 체감 성장’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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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생략하고 대미투자 보고·간부회의소집수출 호황에도 민생은 녹록지 않아물가·부동산·고용 등 난제 산적‘원팀’ 리더십 및 조정 능력 발휘 요구 받아 등록 2026-09-22 오후 6:01:00 수정 2026-09-22 오후 6:01:00 가 가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송주오 기자]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2일 공식 취임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2기 경제팀’이 닻을 올렸다. 체감경기 회복과 민생 물가 안정, 고용 확대, 부동산시장 안정 등 산적한 난제를 풀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는 평가다. 이형일 부총리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 재가 후 별도의 취임식 행사 없이 직원들에게 영상 메시지로 인사를 건네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이 부총리는 “오늘부터 차관실에서 부총리실로 문턱 하나를 넘어설 뿐 대한민국이 마주한 경제 상황과 국민에 대한 책임은 어제와 다르지 않다”며 “숫자만으로 체감되지 않는 경제 성장의 온기가 국민 삶에 고르게 퍼지도록 하고, 물가 안정을 통해 민생 경제의 기본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곧바로 국회에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첫 사업을 비공개 보고한 뒤 1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당면 현안들을 점검했다. 이날 저녁엔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미국 순방에 동행하기 위해 뉴욕으로 출국하는 등 취임 첫날 일정을 숨가쁘게 소화했다. 2기 경제팀에 주어진 최우선 과제는 단연 ‘체감성장의 확산’과 ‘민생 물가 안정’이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황이 이어지며 올해 한국 경제가 3%대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민생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서늘하기만 해서다. 고금리 장기화에 최근 국제유가 상승 등 물가 상방 압력이 다시 거세지는 만큼, 지표상의 성과를 국민의 삶 개선으로 이어지게 하고 양극화를 완화해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안게 됐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확충과 건설·석유화학 등 고용 연쇄 효과가 큰 취약 산업의 구조조정 등도 시급한 난제로 꼽힌다.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투자를 고용확대로 연결하고, 성장의 성과와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잇는 정책 조합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 대통령 국정지지율 하락의 주요인인 부동산 문제는 이 부총리의 리더십을 시험할 현안이다. 부동산세제 개편안을 두고 반발 여론과 여야간 공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실거주자 보호와 시장 안정을 조화시킬 세밀한 보완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평가다.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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