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뒤 기네스북 올랐습니다”...아픔 잊으려 372일째 42km씩 달린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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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이혼한 뒤 기네스북 올랐습니다”...아픔 잊으려 372일째 42km씩 달린 남자 업데이트 : 2026.08.11 10:36 닫기 만화 ‘원펀맨’처럼 운동하며 체력 기르고300개 넘는 도시 돌며 1만5000㎞ 달려“평범한 사람도 위대한 일 이룰 수 있어”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 마라토너 리솽융(41)이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운 이후 자신의 고향 산둥성 허쩌에서 인증서를 받은 모습. [SCMP] 5년 전 사업 실패와 이혼의 아픔을 겪은 뒤 달리기를 이어온 중국의 한 마라토너가 1년 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마라톤 풀코스를 달려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다.1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마라토너 리솽융(41)은 전날 산둥성 지난에서 372일 연속으로 마라톤을 완주하며 ‘마라톤 거리를 연속으로 달린 최다 일수(남성)’ 부문 기네스 세계기록을 공식 인정받았다. 2023년 브라질 러너 우고 파리아스가 세운 종전 기록인 366일을 넘어선 것이다.리는 이번 도전을 위해 1년 전 고향인 산둥성 허쩌에서 출발해 중국 전역을 돌며 매일 마라톤 풀코스(26.2마일·42.195㎞)를 달리기로 결심했다.그의 하루는 엄격한 일정에 따라 움직인다. 매일 저녁 새로운 도시에 도착해 호텔에 체크인한 뒤, 다음 날 아침부터 달리기 시작한다. 완주 후 아침 식사를 마치면 곧바로 차를 타고 다음 도시로 이동해 같은 일정을 반복한다.리는 이 과정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며 중국 300개 이상의 도시를 거쳐 1만5000㎞를 넘게 달렸다. 쑤이저우와 창사, 항저우, 난징 등에서 열린 공식 마라톤 대회에도 참가했다. 그는 매일 약 5시간 동안 1㎞당 5~7분의 속도로 달리며 마라톤을 완주했다.1년 넘게 매일 풀코스를 뛰는 여정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달리기를 거듭하면서 발에 티눈이 생겨 통증이 심해질 때마다 현지 페디큐어숍을 찾아 제거해야 했다. 그는 1ℓ짜리 아이스티 두 병과 전해질 음료로 피로를 버티며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리가 처음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탄 것은 지난해다. 그는 2021년 8월 24일부터 1000일 동안 일본 만화 ‘원펀맨’의 주인공 사이타마를 본뜬 고강도 운동을 매일 이어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원펀맨 운동법’은 매일 팔굽혀펴기 100회, 윗몸일으키기 100회, 스쿼트 100회와 10㎞ 달리기로 구성된다. 1000일간의 도전을 마쳤을 때 그는 누적 2만㎞ 이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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