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채널 ‘이홍렬TV’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방송인 이홍렬이 서울공고 선배 겸 가수 서수남을 만나기 위해 두 손 가득 선물을 준비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이홍렬TV’를 통해 공개된 ‘영원한 장다리 서수남 형님 만나러 가는 길, 모란시장 (부제 : 10년 전 악연, 그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홍렬은 서수남을 만나러 가는 과정을 공개했다.
이홍렬은 영상 시작부터 서수남을 “제가 제일 사랑하는 대선배”라고 소개했다. 만나러 가기 전 직접 전화를 걸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물었고, 서수남이 “사과”라고 답하자 모란시장으로 향했다.
시장에서는 사과만 산 게 아니었다. 이홍렬은 “기름은 사가면 좋아하더라”며 국산 참기름까지 챙겼다. 시장 상인들이 서수남에게 전해달라며 선물을 보태면서 장바구니는 점점 묵직해졌다.




시장 곳곳에서 서수남의 인기도 확인했다. 이홍렬이 상인과 시민들에게 서수남을 아느냐고 묻자 반가워하며 건강을 기원하는 이들이 이어졌다. 한 시민은 전화로 서수남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듣고 자랐다. 오래오래 좋은 노래 많이 들려달라”고 말했다.
장을 마친 이홍렬은 사과와 참기름 등을 들고 서수남의 집을 찾았다.
문을 연 서수남은 선물부터 보고 “뭘 이렇게 바리바리 싸가지고 왔어?”라며 반겼다. 이홍렬은 자신이 직접 장을 본 것도 있지만 시장 상인들이 서수남을 걱정하며 챙겨준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오랜 친분이 묻어나는 농담을 주고받았다. 서수남이 이홍렬의 방문 목적을 궁금해하자 이홍렬은 “형님을 사랑하니까”라고 답했다. 서수남이 곧바로 “나를 사랑한다고? 갈구지 마”라고 받아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시장 한 바퀴를 돌아 준비한 사과와 참기름보다 더 눈길을 끈 건 두 사람의 거리 없는 관계였다. 이홍렬은 그렇게 ‘제일 사랑하는 대선배’ 서수남과 유쾌한 만남을 시작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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