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원숭이" 동물학자 데즈먼드 모리스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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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22 18:17 수정2026.04.22 18:17 지면A29

"인간은 원숭이" 동물학자 데즈먼드 모리스 별세

1967년 출간된 ‘털 없는 원숭이(The Naked Ape)’로 잘 알려진 동물학자 데즈먼드 모리스가 1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8세.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그의 아들 제이슨은 20일(현지시간) 부친이 전날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모리스는 1928년 영국 윌트셔에서 태어나 버밍엄대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옥스퍼드대에서 동물행동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표작 ‘털 없는 원숭이’에서 인간을 ‘털이 없는 또 하나의 원숭이 종’으로 규정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방송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1956년 ITV 그라나다의 자연 다큐멘터리 ‘주 타임(Zoo Time)’ 진행을 맡아 1967년까지 동물 행동을 대중에게 소개했다. 1959년에는 런던 동물원 포유류 큐레이터로 임명돼 8년간 재직했다.

최진영 기자 real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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