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게임 '세븐나이츠' 돌아왔다…스핀오프 성격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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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25 07:07 수정2025.04.25 07:08

세븐나이츠 리버스. 사진=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사진=넷마블

추억의 게임 '세븐나이츠'가 원작 세계관을 확장한 채로 새롭게 돌아왔다. 원작의 핵심 스토리는 유지하면서도 원작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설정들과 서브 스토리를 넣어 '스핀오프' 색깔을 추가했다. 3D 그래픽과 게임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게임성도 강화했다.

넷마블은 지난 24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본사에서 이용자를 초청해 '세븐나이츠 리버스' 프리뷰 데이를 진행했다. 세븐나이츠는 넷마블의 대표 지식재산권(IP)으로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7000만 건을 돌파한 게임이다.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원작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지만 원작과 동일한 스토리를 다룬 것은 아니다. 핵심 스토리는 유지하되 과거로 돌아가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 등을 경험하며 원작에선 알 수 없었던 이야기와 세계관을 맛볼 수 있는 게 포인트다.

이용자들로부터 사랑받았던 원작의 핵심 전투 시스템 '자동 턴제 시스템'은 그대로 구현했다.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턴 순서 인지 문제는 개선하고 턴 규칙을 보완했다. '쫄작(반복 전투)'과 '합성 시스템'도 그대로 계승했다.

원작에서는 반복 전투를 위해 게임을 계속 켜둬야 했지만 세븐나이츠 리버스에서는 반복 전투를 진행하는 동시에 다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게임을 종료한 상태에서도 반복 전투를 지속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전투 기능도 추가됐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에반과 라니아의 시나리오 일러스트 연출. 사진=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에반과 라니아의 시나리오 일러스트 연출. 사진=넷마블

일러스트는 2D에서 3D 등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단순 일러스트 대화로 진행되던 원작의 스토리 전개 방식에서 네마틱 영상, 3D 컷씬 스토리, 일러스트 대화 등 다양한 연출로 스토리를 이어간다. 원작의 시그니처인 비주얼 스파클링 RPG의 화려한 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는 3D로 더욱 입체적으로 구현됐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모험뿐만 아니라 결투장, 무한의 탑, 레이드, 공성전, 성장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며 원작에서 즐겼던 익숙한 재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재현했다.

공성전은 매일 각기 다른 세븐나이츠를 공략하는 콘텐츠로, 각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가진 다양한 패턴과 특성을 분석하고 최적의 공략을 찾아내는 것이 핵심 요소다. 길드원과 협력해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게 목표이며 전략적인 조합과 팀워크가 중요하다.

성장 던전은 원작의 요일던전과 동일하게 영웅의 성급을 올릴 수 있는 진화 재료인 다양한 속성의 원소들을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다.

레이드는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레이드 무기와 방어구를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로 높은 공략 난이도를 요구한다. 각각의 레이드마다 고유한 패턴과 공략이 존재하며 보스 몬스터들에게 방어력 감소와 같은 다양한 디버프가 꼭 필요하다. 단순한 화력만으로는 공략이 어려워 디버프를 적절히 사용하는 전략 전투 방식이 필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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