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증거 없다”…‘백인 우월주의’ 손짓 논란 심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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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 시간) 카타르 토하의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F조 경기에서 아이만 야히아가 심판 숀 에반스의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2024.01.16 도하=AP 뉴시스

16일(현지 시간) 카타르 토하의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F조 경기에서 아이만 야히아가 심판 숀 에반스의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2024.01.16 도하=AP 뉴시스
‘백인 우월주의’ 손짓 의혹으로 논란을 빚었던 숀 에반스 심판이 국제축구연맹(FIFA) 조사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경기 심판진에 복귀했다.

22일(한국 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호주 출신 에반스는 이날 오전 10시 치러진 뉴질랜드와 이집트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조 경기에서 비디오판독(VAR) 보조 심판을 맡았다.

이는 에반스가 지난 14일 독일과 퀴라소의 조별리그 경기 전 불거진 논란 이후 처음 배정된 월드컵 경기다.

당시 중계 카메라에는 에반스가 오른손으로 거꾸로 된 ‘OK’ 표시를 만드는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손동작이 일부 극우 세력과 백인우월주의 단체들이 사용하는 상징으로 해석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FIFA는 지난 15일 “독립징계위원회가 사안을 조사한 결과 FIFA 징계규정을 위반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해당 행위가 인종차별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발표했다.

에반스는 성명을 통해 “무의식적이고 본능적인 움직임이었으며 당시에는 그런 행동을 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다”며 “문제가 된 손동작을 의도적으로 하거나 그 의미를 알고 사용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38세의 에반스는 2017년 FIFA 국제심판 자격을 취득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심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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