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위험 경고한 美연준 위원들… 금리 인상 vs 동결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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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인플레 위험 경고한 美연준 위원들… 금리 인상 vs 동결 엇갈려 워시 의장 잭슨홀 연설 데뷔매파해맥 "개인·기업 물가고통 커"콜린스 "기준금리 인상 지지"비둘기파슈미드 "경제 데이터 더 필요"굴즈비 "물가 3개월 흐름 양호"재무부·연준 정책 엇박자 겹쳐시장에선 9월 금리 동결 전망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없는 8월 휴가철에 열리는 잭슨홀 회의. FOMC 위원들이 총출동하는 이 회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조연설이 향후 연준의 금리 경로를 예측하는 방향타가 돼 왔다. 하지만 올해 잭슨홀 회의에서는 통화 긴축이냐 현상 유지냐를 두고 FOMC 위원들 간 의견이 더 갈라지는 모습이 연출됐다. 지난달 FOMC에선 5연속 금리 동결이 이뤄졌지만 위원 3명이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9월 FOMC를 앞두고 연준이 크게 분열된 상황인 것이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은 상승폭이 다소 둔해지는 모습을 보이지만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2%)를 훌쩍 웃돌고 있다. 7월 PCE는 전년 대비 3.7% 상승하며 전달(3.7%)과 같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류를 제외한 근원 PCE도 전달과 마찬가지로 3.3% 올랐다. 이 때문에 물가가 피크아웃(정점 통과)을 지났다는 분석이 나오는 동시에 여전히 끈적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크다. 이날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CNBC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완고하고 끈적하다"며 "우리는 이를 돌파할 방법을 계속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의 금리 정책으로 우리가 무엇을 제약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도 금리 인상에 대해선 "조금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신중론을 폈다. 오스턴 굴즈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한 팟캐스트에서 "단기적으로 가장 크게 우려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아직 통제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최근 3개월간의 인플레이션 흐름이 그렇게 나빠 보이지는 않는다"며 "물가가 2%를 향하고 있다는 증거가 확인될 경우 시간을 두고 금리를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인상론도 확산되고 있다. 올해 금리 결정 투표권을 가진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즉각적인 금리 인상을 주장했다. 그는 CNBC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보다 오래 높을수록 인플레이션을 다시 낮추기 어려워지며, 개인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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