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공항부터” 전현무, 목적지도 없이 떠난 여행? (나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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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전현무의 ‘일단 공항부터’ 여행법이 무지개 회원들의 성향을 제대로 갈라놓는다. 기안84는 즉흥적으로 낯선 곳을 향하는 전현무에게 강한 공감을 보인 반면, 철저한 계획을 중시하는 김신영은 상상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내놓는다.1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짧은 휴일을 이용해 해외로 떠나려는 전현무의 즉흥 여행과 배우 박경혜의 사투리 연기 연습기가 그려진다.전현무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1박 2일. 별다른 목적지를 정하지 않은 그는 공항으로 향한 뒤 출국 전광판을 살펴보며 그날 떠날 곳을 물색한다. 어디로 갈지조차 정하지 않은 채 공항에 도착한 모습은 스튜디오의 무지개 회원들까지 당황하게 만든다.전현무에게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앞서 친구와 중국 청두를 즉흥적으로 다녀온 경험을 떠올린 그는 바쁜 일상 탓에 미뤄왔던 일을 짧은 휴일에라도 해보고 싶었다고 털어놓는다. 익숙한 곳보다는 아직 가보지 못한 나라와 지역을 우선순위에 두고 후보지를 좁혀간다.이 같은 여행법을 바라보는 반응은 선명하게 갈린다. 평소 무계획 여행에 익숙한 기안84는 전현무의 방식에 철학이 있다며 연신 감탄한다. 반대로 계획형 여행을 선호하는 김신영은 목적지도 정하지 않고 공항에 왔다는 사실 자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표정으로 웃음을 더한다.정작 공항에 도착한 뒤부터 현실적인 난관이 이어진다. 전현무는 안내데스크를 찾아 당일 출발할 수 있는 항공편을 확인하지만, 1박 2일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서 적당한 비행 일정을 찾기가 쉽지 않다.그럼에도 전현무는 결과보다 과정에 의미를 둔다. 원하는 항공편을 구하지 못해 그대로 돌아가더라도 공항에서 여행지를 찾아보는 순간부터 이미 여행이 시작됐다는 것. 짧은 휴일과 당일 항공편이라는 조건 속에서 그가 실제 어느 곳으로 향하게 될지가 관전 포인트다.이날 방송에서는 박경혜의 연기 고민도 만날 수 있다. 박경혜는 절친한 배우 현봉식에게 경상도 사투리를 배우며 오디션을 위한 실전 연습에 나선다. 사투리 선생님으로 변신한 현봉식과 긴장 가득한 박경혜의 호흡도 색다른 재미를 만든다.박경혜가 연습용으로 택한 작품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다. 기존 표준어 대사를 직접 경상도 사투리로 바꾼 그는 억양까지 세세하게 표시한 대본을 준비한다. 다른 배우가 이미 사투리로 소화한 장면을 따라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해당 연기를 모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현봉식 앞에서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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