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파고드는 비트코인… 현대백화점, ‘업비트 팝업스토어’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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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까지 판교점 1층에서 암호화폐 체험 공간 운영
미래지향적 디지털 콘셉트로 젊은 고객 공략
비트코인 모형 코인으로 굿즈·경품 이벤트 제공

현대백화점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암호화폐를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판교점 1층 열린 광장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협업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50평 규모로, 가상과 현실을 잇는 미래지향적 디지털 자산 거래소 콘셉트로 구성된다. 행사장은 ▲투자 성향 MBTI 진단 테스트 ▲가상자산 키워드 타자 게임 ▲업비트 관련 퀴즈 게임 ▲스톱워치 이벤트 ▲소셜미디어(SNS) 공유 이벤트 등 5가지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방문객은 각 미션 성공 시 ‘비트코인(BTC) 모형 코인’을 최대 5개까지 받을 수 있다.

모형 코인은 업비트 굿즈 교환이나 경품 이벤트에 활용된다. 코인 2개로 ‘100% 당첨 뽑기’ 이벤트에 참여해 비트코인 기념 주화, 손선풍기 등 굿즈를 받거나, 럭키 드로우를 통해 순금 1돈(3.75g) 비트코인 기념주화, 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업비트 익스클루시브 스마트폰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업비트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앱을 통해 3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 쿠폰이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상자산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업비트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앞으로도 신개념 콘텐츠를 통해 미래형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고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