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공동 20위…셰플러 단독 1위 도약, 시즌 3승·타이틀 방어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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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AP뉴시스

임성재. AP뉴시스

임성재(27)가 2계단 밀린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선두로 도약해 시즌 3승과 타이틀 방어에 청신호를 켰다.

임성재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276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잃었다. 공동 18위로 예선을 통과했던 임성재는 사흘간 합계 2오버파 218타를 기록해 공동 20위로 순위가 2계단 밀렸다. 합계 1언더파 공동 10위 그룹과 3타 차라 마지막 날 성적에 따라 충분히 시즌 4번째 톱10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다.

김시우(30)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4개나 범하며 2타를 잃고 합계 5오버파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셰플러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타를 줄이고 합계 8언더파 단독 1위로 솟구쳐 더CJ컵 바이런 넬슨,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과 함께 타이틀 방어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해 7승을 거두고 파리올림픽 금메달까지 수확했던 셰플러는 올 시즌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이전 4번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지난주 찰스 슈와브 챌린지 챔피언 벤 그리핀(미국)이 셰플러에 1타 뒤진 합계 7언더파 2위로 내려앉았고, 닉 테일러(캐나다)가 5언더파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조던 스피스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3언더파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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