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사령탑’ 모레노, “노력과 진실, 존중 약속, 그라운드서 보여줄 터”…현영민 전강위원장, “유럽파 소통 원해, 능력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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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은 “노력과 진실, 존중으로 한국 대표팀을 이끌겠다”고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출처|로베르토 모레노 감독 SNS[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임시 사령탑에 선임된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49·스페인)이 헌신을 약속했다.모레노 감독은 선임 발표 후 최근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축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오랜 시간 한국 축구를 알고 있었고 존중해왔다. (감독직에 오른 건) 내게 큰 영광이면서 강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제는 한국 축구를 위해 일할 시간이 됐다”고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서 2026년도 제7차 이사회를 열어 홍명보 전 감독(57)이 북중미월드컵 실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공석이던 A대표팀 사령탑에 모레노 임시 감독 선임을 승인했다.‘모레노 사단’은 모두 스페인 국적이다. 모레노 감독과 소치(러시아)서 함께 한 에두아르도 도 캄포 수석코치(52)와 하비에르 초카로 피지컬 코치(43), 벨라루스 대표팀 코치를 지낸 하신트 마그리냐 코치(46), 스페인 하부리그 테라사FC 감독으로 활동한 빅토르 브라보 데 소토 코치(43), 오스틴FC(미국)를 거친 니코 보쉬 골키퍼 코치(42)가 조력자다. 모레노 감독은 9~11월 A매치 6경기서 A대표팀을 이끈다.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릴 에콰도르전이 데뷔전이다. 28일 우루과이(상암)를 상대한뒤 10월 2일 베네수엘라(울산), 6일 우즈베키스탄(용인)과 차례로 만난다. ‘모레노 사단’의 계약기간은 11월 27일까지로, A매치 6경기 평가를 통해 내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서 개최될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을 포함했다. 모레노 감독은 “결과를 약속하진 않겠다. 노력과 진실, 존중을 보이겠다”며 “앞으로 해야 할 말은 그라운드에서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모레노 감독 선임 작업을 주도했고 스페인 현지 협상에도 참여한 현영민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47)도 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해도 된다는 확신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모레노 감독의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와 전술적 지향, 위기대응(관리), 코칭스태프 협업, 톱클래스 선수 지도, 데이터 기반의 분석 등에 높은 점수를 준 현 위원장은 “계약서 서명 전부터 유럽파와의 소통을 요청하더라. 열정을 확인했다”고 높은 기대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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