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액만 190억여 원, 한 달 지출이자 비용만 8,000만여 원으로 알려진 임채무의 아내 김소연이 ‘화장실 숙식’을 함께 한 남편을 향한 마르지 않는 사랑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사당귀’) 328회는 ‘두리랜드’ 대표 임채무가 새로운 보스로 등판한다. 이 가운데 임채무와 결혼한 아내 김소연이 ‘두리랜드’ 화장실에서 숙식을 함께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변함없는 남편 사랑을 과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임채무가 ‘두리랜드’ 화장실에 간이침대를 펼친 후 아내 김소연과의 신혼생활을 회고한다. 김소연은 “쑥스럽다”라면서도 “화장실이 창고 같았지만, 밥도 해먹으며 살았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임채무는 “우리 둘이 있을 때는 화장실이라고 생각 안 하고 있었어”라며 변함없는 사랑꾼의 면모를 밝힌다. 이에 김소연은 “나는 당신만 따라왔다”라더니 가슴 아팠던 과거를 밝힌다. 김소연은 “사람들이 당신을 욕할 때 가슴이 아팠다”라며 “‘방송 나가서 돈 없다고 하면서 땅값이 얼마나 올랐냐?’, ‘임채무 돈독이 올랐다’라는 말을 들을 때 눈물이 나왔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나 곧이어 임채무가 “손에 물 안 묻히게 해준다고 했는데, 못했다”라며 “방법은 있다 고무장갑 10켤레 사놓으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김숙의 분노를 자아낸다. 김숙은 “저런 농담은 우리 아버지 같은 분이나 하는 거다”라고 일갈한다.
방송은 19일 오후 4시 4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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