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파래진 채 비틀…‘통풍’이라던 남성, 車안 액체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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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에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던 A 씨가 경찰과 구급대원의 조치를 받고 있다. 사진=서울경찰 유튜브 갈무리 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에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차량에서는 액상형 합성대마와 흡입 도구로 추정되는 물품이 발견됐다.지난 27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에는 ‘몸을 가누지 못하던 남성…차량에서 발견된 ‘액체’의 정체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에서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남성이 차량에 올라타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정차해 있던 차량으로 다가가 운전석에 있던 남성 A 씨에게 하차를 요청했다.차에서 내린 A 씨는 입술이 파랗게 변해 있었고 머리를 흔드는 등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이 음주 여부를 확인했지만 술은 감지되지 않았다.A 씨는 자신의 상태에 대해 “통풍 증상 때문”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그러나 경찰관들은 A 씨의 상태가 일반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119에 신고하는 한편, A 씨의 동의를 받아 차량 내부를 수색했다. A 씨의 차량 내부에서 발견된 액체가 담긴 용기 모습. 사진=서울경찰 유튜브 갈무리 차량 안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액체가 담긴 용기와 흡입 파이프로 추정되는 물품이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A 씨의 활력징후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취지로 경찰에 설명했다.이에 경찰은 마약수사팀에 공조를 요청했다.현장에 출동한 마약수사팀이 확인한 결과 차량에서 발견된 액체는 ‘액상형 합성대마’로 파악됐다.A 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됐다. 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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