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면 바른 자세 유도하는 속옷....여성창업경진대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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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면 바른 자세 유도하는 속옷....여성창업경진대회 대상

3일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황민지 이너마음 대표(사진 오른쪽)와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 <중기부>

3일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황민지 이너마음 대표(사진 오른쪽)와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 <중기부>

“미술을 오래하다보니 주변에 거북목이나 목디스크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자세를 교정하는 제품은 있지만, 매일 착용하기가 힘들어 속옷으로 개발했습니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제27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황민지 이너마음 대표는 바른 자세를 유도하는 속옷으로 1712개팀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너마음의 ‘자세펴브라’는 견갑골 등 뼈의 자연스러운 위치를 잡아주면서 짧아진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디자인이다. AI 체형분석기업인 피트릭스와의 실험결과 한 달 착용 후 거북목은 1도, 어깨말림은 4.5cm 가량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황 대표는 SNS 등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고객층을 확보했고, 이후 속옷 없이 입는 ‘노브라티’도 출시했다.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개선하면서도 멋을 낼 수 있게 한 제품에 소비자들은 빠르게 반응했다. 2024년 창업 후 론칭 4개월 만에 누적 매출 1억원을 돌파했고, 올해 매출은 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여성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에는 허혈성 뇌졸중 정밀진단 솔루션을 개발한 김현정 딥클루 대표, 여성 골반저근 기능장애 진단 디지털 검진 솔루션을 개발한 한희주 코어모션 대표가 선정됐다. 이 밖에 킬리피쉬를 활용한 항노화 효능평가 플랫폼을 개발한 김유미 이음바이오 대표, 특허기술력을 더한 메이크업 퍼프를 개발한 김정현 프링즈 대표, AI돌봄 위험감지 플랫폼을 개발한 김지연 하이퍼네트워크 대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 수상자는 포상과 함께 사업화 지원, 투자유치 연계 등 후속 지원을 받는다. 수상자 중 상위 13개 팀에는 9월 개최하는 ‘도전 K-스타트업’ 통합 본선 진출권이 제공된다.

황민지 이너마음 대표

황민지 이너마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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