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에 대한 갈망을 풍선에 담아” 아너스톤, 전강옥 작가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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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용인공원그룹 프리미엄 봉안당 아너스톤이 조각가 전강옥 작가를 초대해 특별전 〈UP ABOVE 기억의 풍경〉을 마련했다.14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용인공원그룹 김동균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전강옥 작가와 김리아갤러리 김세정 대표의 대담이 이어졌다. 행사 후에는 야외 전시 공간을 작가가 직접 안내하며 작품을 해설하는 시간도 마련됐다.전강옥 작가는 풍선이라는 소재로 묵직한 존재를 하늘로 띄우는 작업을 해온 조각가다. 프랑스 파리 I 판테온-소르본 대학에서 조형예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니체가 말한 초월의 개념과 인간 본연의 자유 의지를 주제로 삼아 중력을 거스르는 부유(浮遊)의 작업을 30여 년간 지속해왔다.이번 전시는 더 가든, 화목정원, 라운지층 등 아너스톤 시설 곳곳에 조각 작품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더 가든에는 건물 외관과 어우러지는 기하학적 형태의 대표작 2점이 자리했고, 화목정원에는 산책 중 자연스레 마주치도록 인체 형상의 작품을 설치했다. 라운지층에는 동일한 작품을 세 가지 크기로 배열해 크기 변화에 따른 인상 차이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사진=용인공원그룹 전강옥 작가는 “제 풍선 작품이 유년 시절의 소중한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달콤한 마들렌 같은 존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우리가 새를 좋아하는 것은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기 때문”이라며 “비상(飛翔)은 자유이자 여행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사람은 의무, 책임, 일, 학교, 반복되는 일상, 권태처럼 자신을 지상에 묶어두는 것들, 즉 중력으로부터 벗어나 훌쩍 떠나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간은 본래 자유를 갈망하는 존재이기에 플라톤도 인간을 ‘날개 없는 새’라 표현했다”며 “제 풍선 작품은 자유와 비상을 향한 인간의 본성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김동균 이사장은 “아너스톤은 클래식 음악회, 도자 브랜드와의 협업 등 여러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추모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해왔다”며 “전강옥 작가의 조각이 아너스톤 곳곳에서 계절마다 다른 위로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용인공원그룹 특별전 〈UP ABOVE 기억의 풍경〉은 9월 14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용인공원 아너스톤의 더 가든, 화목정원, 라운지층에서 진행되며, 아너스톤을 찾는 방문객과 유가족이라면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예리 기자 celse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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