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시대 온다… 車업계 ‘달리는 스크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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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아반떼에 유튜브 벤츠, LGU+ ‘라이브 TV+’ 탑재 디스플레이 키워 ‘자동차 극장’으로 현재는 주차 상태에서만 시청 가능… 2030년 전후 레벨3 자율주행 대비 최근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와 아반떼에는 유튜브가 순정 탑재돼 있다. 별도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차량에서 대형 디스플레이로 바로 유튜브 영상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아예 국내 통신사인 LG유플러스와 손잡고 간판 세단인 신형 S 클래스에 차량 전용 실시간 방송 채널을 탑재했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스크린 격전지’로 떠올랐다. 갖가지 인포테인먼트 콘텐츠가 차량 디스플레이 속에 추가되면서, 화면 크기는 태블릿PC보다도 더 커지는 추세다. 지금은 주정차 중에만 이런 콘텐츠를 볼 수 있지만 전방 주시와 핸들 잡기도 필요 없는 ‘레벨3’ 자율주행 시대가 수년 뒤에 열리면 ‘달리는 감상’이 가능해진다. 완전자율주행 시대에 앞서 자동차가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차량용 실시간 방송 채널 단 벤츠차량 자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미디어 서비스를 기본 탑재하는 흐름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대의 선두주자인 테슬라가 시작했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을 순정 화면에서 주차 중에 볼 수 있는 ‘테슬라 시어터’를 2019년 내놓으면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신형 S클래스 디스플레이에 LG유플러스의 실시간 방송 채널 ‘라이브 TV+’가 탑재돼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최근엔 차량 내 디스플레이가 기능상 TV와 다를 바 없는 신차도 나왔다. 벤츠 신형 S클래스 속에 탑재된 LG유플러스의 실시간 방송 채널 ‘라이브 TV+’는 차량 전용으로는 처음 개발된 스트리밍 서비스다. 뉴스는 물론 골프, 예능 등 28개 채널이 별도의 계정 인증 등 복잡한 절차 없이 무료로 나온다. 기존에 많이 쓰이던 DMB가 아닌 차량용 무선 통신 기반이라 끊김이 없다. 운전석과 뒷좌석에서 각각 독립적인 시청도 가능하다. 벤츠는 추후 신형 일렉트릭 GLC 등 또 다른 여러 신차에 이 서비스를 넣을 계획이다.● 현대차에도 유튜브… ‘달리며 시청’ 레벨3 대비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 디스플레이로 게임을 하는 운전자. 현대차 제공 이달 출시된 현대차 신형 아반떼에서는 유튜브를 바로 볼 수 있다. 1열 중앙 대형 디스플레이에 나타나는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되면서, 유튜브가 유료 옵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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