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업 인수해 키우는게 낫다"…중소형 거래로 버틴 M&A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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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실종된 3분기] ②대형 바이아웃 줄자 중소형 딜로 투자처 다변화비효율 걷어내고 추가 M&A…볼트온·롤업 전략 부상“규모 작아도 손 많이 가…운용 역량이 성패 갈라” 등록 2026-10-21 오후 9:59:02 수정 2026-10-21 오후 10:38:08 가 가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대형 인수·합병(M&A) 거래가 시장의 기대치보다 많지 않은 환경에 맞춰 운용사들의 투자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메가딜 한 건을 기다리기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기업을 인수한 뒤 추가 M&A를 통해 몸집을 키우는 방식이다. 국내 투자은행(IB) 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 바이아웃 한 건의 종결을 기다리기보다 스몰딜을 발굴해 볼트온·애드온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키우는 전략도 하나의 대안이 되고 있다"며 "투자 규모는 작더라도 각 하우스만의 전략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형 딜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3분기에 종결된 주요 M&A 거래미드마켓 거래 줄줄이 이어진 3분기21일 국내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대형 M&A 거래가 줄어들면서 거래금액도 지난해 대비 대폭 감소했다. 예컨대 거래 건수는 전년 대비 약 52% 감소했지만, 거래금액은 약 86%나 줄었다.대형 바이아웃 거래가 줄어든 상황과 맞물려 PE들도 다른 선택지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올해 3분기에는 미드마켓을 비롯한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인 바이아웃 거래에서 투자 기회를 찾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실제로 3000억원대에 달하는 미드마켓 바이아웃 딜이 3분기 잇따라 종결됐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는 우리PE와 유진PE가 지닌 서울전선 지분 80%를 포함한 경영권 지분을 인수했다. 거래 가격은 3000억원 내외로 알려졌다. 서울전선은 국내 7위 중견 전선업체다. 태양광발전소·풍력발전소·원자력발전소 등에 들어가는 산업용 케이블을 생산한다.KCA파트너스는 정보통신 인프라 업체 SK TNS를 인수했다. 최대주주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로부터 SK TNS 지분 100%를 약 3000억원대에 사들였다. KCA파트너스는 이번 거래를 위해 SK텔레콤 통신망 구축 협력사인 F2텔레콤을 전략적 투자자(SI)로 확보했다.코스톤아시아는 전력기자재 전문기업 우진기전 인수를 마무리했다. 우진기전은 2024년 큐리어스파트너스에 인수된 바 있다. 코스톤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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