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 되겠다”는 여성 2만명 넘었는데…10명 중 9명은 선발 못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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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외교·국방·남북 “장교 되겠다”는 여성 2만명 넘었는데…10명 중 9명은 선발 못돼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실 자료“군복무 위한 다양한 기회 필요” [챗GPT 생성 이미지] 인구절벽으로 병력 자원 부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여군 장교에 지원하는 여성이 한 해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25일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이 공개한 육·해·공군과 해병대,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여군 간부 모집 현황’ 자료에 따르면, 여군 장교 지원자는 2022년 1만1057명에서 2025년 2만75명으로 3년 만에 81.4% 증가했다.군별로는 육군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육군 장교 지원자는 같은 기간 5230명에서 1만2820명으로 약 2.5배 늘었다. 해군은 1370명에서 1770명으로, 공군은 1967명에서 2468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지원자도 2100명에서 2900명으로 늘었다.특히 육군의 학군사관(ROTC)과 학사사관 지원자가 크게 증가했다. 2025년 육군 ROTC 여군 지원자는 5800명으로 전년보다 2.5배 늘었고, 학사사관 지원자는 3280명으로 5.8배 증가했다.사관학교를 향한 여성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육군·해군·공군사관학교와 국군간호사관학교 등 4개 학교의 여생도 지원자는 2022년 6830명에서 2025년 9817명으로 43.7% 증가했다. 한 해 지원자가 1만명에 육박한 것이다.경쟁률도 치솟았다. 2025년 여생도 경쟁률은 육사가 76.7대1로 가장 높았고, 해사는 60대1, 공사는 53.3대1, 국군간호사관학교는 39대1을 기록했다. 비교 기준인 2021년 또는 2022년보다 학교별 경쟁률이 모두 상승했다. 2026년 모집에서는 공사 경쟁률이 61.4대1, 국군간호사관학교는 44대1까지 올랐다.반면 실제 선발 규모는 지원자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했다. 2025년 각 군 사관학교와 ROTC, 학사사관 등 여군 장교 모집 정원은 국군간호사관학교를 포함해 총 1802명이었다. 전체 지원자 2만75명의 약 9%에 해당한다. 지원자 수와 모집 정원을 단순 비교하면 장교를 희망한 여성 10명 가운데 9명가량은 선발되지 못한 셈이다.천 의원은 “한 해 2만명이 넘는 여성이 장교가 되겠다며 군의 문을 두드리고, 사관학교 여생도 경쟁률이 수십 대1에 이를 만큼 군 복무를 원하는 여성이 많다”며 “병력이 부족하다면서도 군 복무를 원하는 여성 대부분을 돌려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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