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채무 사슬 끊어낸 IBK기업은행…1200억 부실채권 전격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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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5000여 명 대상 장기 미수 채권 정리 9월 1차 정리서 3600여 명 675억 원 규모 대출 원리금 탕감 기업은행 전경사진.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행장 장민영)이 연말까지 5000명에 달하는 한계 채무자를 대상으로 총 1200억 원대의 장기 미수 채권을 정리하기로 했다. 25일 발표된 이번 조치는 오랜 기간 상환 불능 상태에 빠져 있던 이들의 금융 부담을 원천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만성적인 독촉과 경제적 고립에 시달리던 취약계층의 원리금 압박을 덜어주고, 이들이 정상적인 경제 활동 주체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취지다.사업 추진은 두 단계로 나누어 집행된다. 기업은행은 우선 오는 9월까지 1차 실행을 통해 3600여 명의 채무 675억 원을 해소한다. 세부 적용 기준은 특수채권으로 분류된 지 5년이 지나고 남아 있는 원리금이 500만 원 이하인 채무, 그리고 편입 기간 7년 이상에 잔액 1억 원 이하에 해당하는 건이다.이어 12월에는 2차 정리 작업을 거쳐 1400여 명, 525억 원 규모의 잔여 채권을 추가로 처리한다. 2차 작업 대상은 특수채권 편입 후 5년이 지났으며 남은 채무액이 1억 원 이하인 경우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과도한 채무 부담 때문에 자립이 어려웠던 소외 계층에게 재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대적인 채권 결손 처리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는 포용적 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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