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최고위서 양향자에 “당지도부 흔드니 좋나” 고성

5 days ago 10

용인갑 조직위원장 경선 패한 양향자 “ARS 전화 안왔다는 제보 잇따라” 주장 재선거 요구에 당권파 “시스템 무너뜨리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양향자 최고위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10.15/뉴스1 국민의힘 경기 용인갑 조직위원장 선거 과정에서 자동응답(ARS) 전화가 일부 당원들에게 발신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와 당사자인 양향자 최고위원이 공개석상에서 충돌했다. 비당권파인 양 최고위원이 “‘올공(올림픽공원) 원칙’을 대입해 전체 선거에 대한 전수조사와 전면 재선거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자 당권파가 “당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설전을 벌인 것.경기 용인갑 경선에서 패배한 양 최고위원은 15일 최고위에서 “ARS 경선에서는 전화 오는 절차가 곧 투표용지인데, ARS 전화가 오지 않았다는 (당원들의) 제보가 지금도 오고 있다”며 “부실이나 부정이 있으면 조직의 존립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그러자 정희용 사무총장은 “당의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발언”이라며 공개적으로 항의했다. 이어진 비공개 최고위에서도 장동혁 대표는“부정선거로 싸우고 있는 당 대표까지 싸울 자격을 없게 만들고 당 지도부를 흔드니 좋나”라고 언성을 높였다고 한다.앞서 국민의힘은 8일 경기 용인갑 조직위원장 결선투표를 ARS를 통해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1500여 명의 당원이 투표한 결과 윤재복 후보가 당선됐다. 하지만 한 통신사의 시스템이 ARS 전화를 스팸 처리해 차단하며 40여 명의 당원이 전화를 받지 못했다. 정 사무총장은 양 최고위원과 윤 후보에게 이 같은 사실을 설명하고 결과에 이의제기를 받지 않겠다는 양측의 입장을 들은 후 선거 결과를 공개했다. 하지만 양 최고위원은 이 문제를 공개했고 6·3 투표용지 부족사태에 빗대 전체 선거 전수조사 등을 주장해왔다.결국 양 최고위원이 18일 용인갑 결선 재투표에 불참을 선언하면서 윤 후보가 그대로 조직위원장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앙금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양 후보 불참으로 재투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