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유도 국가대표 김현빈, IBSA 선수권대회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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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애인 유도 국가대표 김현빈(J1급)이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IBSA)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현빈은 13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대회 70㎏급(J1급)동메달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NURDAULETOV Assylan과의 경기에서 절반승을 따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빈은 경기 종료 4초전 주특기인 안뒤축 감아치기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카자흐스탄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 열기 속에서 두 선수는 절반 1개, 유효 2개, 지도 2개씩을 주고받는 혈투를 이어갔다.

IBSA 세계유도선수권대회는 크게 J1급(전맹), J2급(저시력)으로 나눠 열린다. 등급마다 체급별 경기가 열린다. 4년 주기로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 세계 37개국 22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김현빈은 2022년 도쿄 오픈대회 은메달 이후 다시 한 번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냈다. 대회 뒤 김현빈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코치진의 지시를 믿고 따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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