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창업부터 성장까지...1호 장애인 전용 교육 거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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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아인 수습기자] 장애인 예비창업자와 기업인을 위한 전용 교육 거점이 처음 문을 열었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에서 ‘장애인 기업가 역량강화센터’ 1호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장애인 예비창업자 인공지능 데이터 라벨링 교육 수료식 모습. (사진=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장애인 예비창업자 인공지능 데이터 라벨링 교육 수료식 모습. (사진=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장애인 기업가 역량강화센터는 대학 캠퍼스 안에 설치되는 거점형 창업·경영 교육 시설로, 이번에 처음 설치했다. 장애 특성화 대학인 한경국립대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하고 경사로 등을 설치해 교육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그간 장애인 취업 교육 시설은 전국 6개의 장애인 직업능력개발원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타 기관 시설을 대관한 단발성 교육 위주로 이뤄져 안정적인 교육 운영에 한계가 있었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올해 말까지 예비·초기·성장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라벨링, 로봇카페 무인 운영, 지능형 농장 재배 등 현장 중심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기창업자에게는 경영 전문성과 인공지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최고경영자 과정’을 운영하고 기업가 간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창업 임차보증금,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 창업보육실 입주 등 인당 최대 1억8천만원 규모의 후속 지원을 연계한다. 교육이 실제 창업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박마루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장애인기업 육성 정책은 복지 차원의 보호를 넘어 장애인이 시장에서 경쟁하는 혁신과 성장의 주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역량강화센터 개소를 계기로 장애인기업이 안정적 교육 기반 위에서 창업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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