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 콘세르트헤바우에서 RCO 지휘봉 잡는다...19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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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장한나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공연장인 콘세르트헤바우에서 로열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를 지휘한다.

첼리스트 겸 지휘자 장한나. / 사진 출처. 콘세르트헤바우 ⓒ Ole Wuttudal

첼리스트 겸 지휘자 장한나. / 사진 출처. 콘세르트헤바우 ⓒ Ole Wuttudal

콘세르트헤바우는 “장한나가 오는 19일 콘세르트헤바우에서 RCO를 지휘하는 공연을 선보인다”고 12일 발표했다. 공연명은 <장한나가 지휘하는 베토벤과 스트라우스>다. 장한나는 RCO와 함께 베토벤 교향곡 4번, 리하르트 스트라우스의 ‘돈키호테’를 연주할 예정이다. 콘세르트헤바우가 작곡가 베른트 리하르트 도이치에게 위탁해 2022년 세계 처음으로 선보였던 곡인 ‘판타스마’를 첫 곡으로 연주한다.

협연자로는 RCO에서 활약하는 연주자들인 비올리스트 산타 비지네, 첼리스트 타티야나 바실리예바 등이 나선다. 장한나는 2020년에도 RCO와 콘세르트헤바우에서 공연하려 했으나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후일을 기약해야 했다. 그는 2017년 노르웨이 트론헤임심포니의 예술감독 겸 수석지휘자로 활동하면서 지휘자로서의 업무에 집중해왔다. 2022년부터는 독일 함부르크심포니의 객원 지휘자로 활약했다. 지난해 11월 열렸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맡기도 했다.

첼리스트 타티야나 바실리예바. / 사진 출처. 콘세르트헤바우 ⓒ Mladen Pikulic

첼리스트 타티야나 바실리예바. / 사진 출처. 콘세르트헤바우 ⓒ Mladen Pikulic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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