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비상·관사 논란’에 추미애 사퇴 청원 3만명…道 “민생 지키려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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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재정 비상·관사 논란’에 추미애 사퇴 청원 3만명…道 “민생 지키려 구조조정” 추미애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는 도민청원 참여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경기도의 ‘재정 비상’ 선언과 대규모 세출 구조조정, 12억원대 관사 등을 둘러싼 논란이 취임 석 달 만에 사퇴 요구로 번진 가운데 경기도는 “민생예산을 고의로 삭감했다는 것은 사실 왜곡”이라며 정면 반박했다.15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경기도 도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추미애 경기도지사 사퇴를 청원한다’는 제목의 청원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3만775명이 참여했다.경기도 도민청원은 게시일부터 30일 동안 1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도지사가 직접 답변해야 한다. 해당 청원은 게시 나흘 만인 지난 14일 1만명을 돌파해 이미 공식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청원인은 추 지사가 취임 이후 선포한 재정 비상과 5465억원 규모의 세출 구조조정에 문제를 제기했다.청원인은 민주당 재정건전성 태스크포스(TF)의 분석을 근거로 경기도의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이 약 12%로 지방재정위기관리제도상 ‘주의’ 기준인 25%보다 낮다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당장 위기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추 지사가 “이대로는 부도”라며 재정 비상을 선언하고 대규모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은 과도한 긴축이라고 비판했다.특히 재정난을 이유로 공무원 인센티브 등을 줄인 상황에서 추 지사가 보증금 12억원이 넘는 47평형 아파트를 관사로 계약한 점도 문제 삼았다.시·군 보조사업의 도비 지원 비율을 최대 30%로 제한하는 방안과 산후조리비 사업 조정 등도 비판 대상으로 거론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의 복지·민생 사업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청원인은 또 경기도의 재정 문제가 이전 민선 8기에서 세수 감소에도 세출 규모를 확대하고 각종 기금과 지방채 등 차입성 재원에 대한 의존도를 높인 데서 비롯됐다는 분석을 제시하며 현 도정의 긴축 기조가 해법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불필요한 예산은 삭감하더라도 취약계층 복지와 도민 일상에 직결되는 민생예산은 지켜야 한다”며 “1400만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질 능력이 없음을 인정하고 스스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경기도는 청원에서 제기된 주장에 대해 현재 재정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주장이라며 반박했다.도에 따르면 지난해 편성된 2026년도 경기도 예산 가운데 학교급식과 노인장기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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