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 스포츠동아DB
‘국민 짠돌이’ 김종국이 62억 원대 고급 빌라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일화를 공개한다.
1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종민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가운데, 절약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김종국의 ‘62억 원대 자가 매입’ 이야기가 조명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김종국은 “그동안 재테크에는 관심이 없었다”며 “그저 저금만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원룸에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논현동 집은 오로지 저금으로 마련한 인생 첫 집”이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낸다.
사진제공ㅣKBS 2TV
그는 실제로 구멍 난 양말을 꿰매 신는 것은 물론 7년 전 받은 물티슈를 여전히 사용 중이며 배달 봉투조차 재활용하는 철저한 절약 생활로 유명하다. 절약 습관 덕분에 지난해에는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김종민은 “나는 고깃집, 피시방, 위스키 수입 등 다양한 재테크에 손댔다가 사기도 당했다”며 “결혼하고 나니 아내가 ‘가만히 있으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긴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날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종국표 짠내 나는 저축 스토리와 김종민의 신혼 일화가 어떤 공감과 유쾌함을 줄지 기대를 모은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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