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낙인' 통할까…기업들 자사주 소각하고 구조재편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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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기업정보 '저평가 낙인' 통할까…기업들 자사주 소각하고 구조재편 잰걸음 업데이트 : 2026.11.01 17:50 닫기 거래소, 저PBR 상장사 151곳 명단 공개정부, 기업에 가치 제고 독려당국 "스튜어드십 코드 반영"개선계획 제출 의무화엔 신중해당 기업들 대응책 고심 나서이마트 "자사주 전량소각 완료"한화생명 "거래소 컨설팅 활용" 한국거래소가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을 발표했다. 저PBR 기업 공표 제도는 이름을 공개해 망신을 주는 이른바 '네이밍 앤드 셰이밍(Naming and Shaming)' 방식을 통해 낮은 주가를 방치하거나 오히려 이를 누르는 기업의 가치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PBR이 낮은 상황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 기업에 대한 시장 압박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명단에 포함된 주요 기업들은 향후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정책 취지에 호응하는 모습이다. 정부는 스튜어드십 코드를 통해 저PBR 기업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적극적인 관여(Engagement)를 독려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거래소가 1일 공개한 저PBR 기업 151개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상장폐지 사유 발생 기업 등 제외) 2431개 대비 6%에 달하는 숫자다.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인 기업 중에서는 한화생명, 현대제철,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이마트가 포함됐다. 코스피 저PBR 기업을 업종별로 분류하면 소재 분야에서 고려제강, 동일산업, 세아홀딩스, 영풍, 태광산업 등 23개사가 공개됐다. 산업재에서는 LX홀딩스, 대한해운, 코오롱, 한진 등 22개사가 명단에 포함됐다. 자유소비재에서는 넥센, 롯데하이마트, 일신방직 등 18개사가 포함됐다. 필수소비재에서는 농심홀딩스, 삼양사, 크라운해태홀딩스, 하이트진로홀딩스 등 12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PBR 평균을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부동산 섹터가 0.11배로 가장 낮았다. 유틸리티는 0.25배로 집계됐고 자유소비재·소재는 0.27배로 나타났다. 에너지는 0.28배로 조사됐고 정보기술(0.63배)과 헬스케어(0.51배)는 0.5배보다 높았다. 코스닥에서는 KCC건설, 원익, 슈피겐코리아, 한국캐피탈, 동원개발 등 시총 1000억원이 넘는 상장사도 포함됐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분야가 17개사로 가장 많았고 산업재와 헬스케어에서는 10개사씩 공개됐다. 정부는 이번 명단 공개를 계기로 기업들의 가치 제고를 더욱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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