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지사의 대결…경남지사 김경수·박완수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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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지사가 맞붙은 6·3 지방선거 경남지사 선거에서 여당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현역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리서치가 KBS창원 의뢰로 지난 16~19일 시행한 경남 유권자 800명 대상 조사에서 김 후보 지지율은 40%, 박 후보는 35%로 나타났다. 김 후보가 오차범위(±3.5%포인트) 내에서 소폭 앞섰다. 같은 방식의 한 달 전 조사에서 김 후보 37%, 박 후보 27%였던 것에 비해 격차가 좁혀졌다.

경남은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우세 지역이지만 최근 수년간 지역 산업 침체에 따른 청년 유출로 민심 지형이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선거에선 40~50대와 동부 도시권 투표율이 높으면 김 후보가, 고령층 및 서부권 투표율이 높으면 박 후보가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후보는 김해·양산·창원 등 낙동강 벨트 결집에 집중하는 동시에 조선업 회복, 원전 재가동 등을 바탕으로 청년층 민심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맞서 박 후보는 ‘안정적 도정 운영’을 앞세우고 있다. 창원과 거제의 원전·조선업체를 방문하며 제조업 경쟁력 강화 메시지를 내고 있다. 자세한 여론조사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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