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직업계고, 취업률 85.3% 달성…“맞춤형 직무교육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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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직업계고, 취업률 85.3% 달성…“맞춤형 직무교육 결실”

입력 : 2026.03.25 10:26

75명 참여 64명 취업…전년比 2배↑
공기업·대기업·IT·금융권 진출 확대
면접캠프·순회지도 등 체계적 지원
올해 200명 확대·저학년 사업 신설

직업계고 채용 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사업’에 참여한 전남 직업계고 학생들이 현장 직무 교육을 받고 있다. [전남교육청]

직업계고 채용 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사업’에 참여한 전남 직업계고 학생들이 현장 직무 교육을 받고 있다. [전남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한 ‘직업계고 채용 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취업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2025년 해당 사업에 참여한 학생 75명 가운데 64명이 취업에 성공해 수료자 기준 취업률 85.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취업자 수 36명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 사업은 직업계고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신산업·신기술 분야와 학생 선호 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통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교육부가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위탁 운영한다.

이번 성과는 취업의 질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취업처를 보면 하나은행,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공항보안, DB하이텍,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등 공기업과 대기업, IT·금융권 등으로 진출이 확대됐다. 단순 취업을 넘어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일자리로의 진입이 늘어난 셈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러한 성과 배경으로 학교와 취업지원센터의 체계적인 지원을 꼽았다. 학생 전공과 적성에 맞춘 직무교육과 함께 면접캠프, 순회지도 등 단계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운영되면서 취업 성공률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전남교육청은 내년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2026학년도부터는 기존 3학년 중심 채용 연계형 직무교육과정에 더해 1~2학년 대상 ‘직무성장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전체 참여 인원을 200여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전성아 전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어려운 취업 환경 속에서도 전남 직업계고 학생들이 우수 기업에 합격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저학년 단계부터 체계적인 진로·직무 교육을 강화하고, 취업 이후 현장 적응까지 지원해 고졸 인재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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