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30)씨가 최근 3개월간 연재한 자전적 웹툰의 조회 수를 공개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씨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처음 이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내놓을 때만 해도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큰 관심을 가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그저 놀랍고 얼떨떨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웹툰 누적 조회 수가 6780만회를 기록한 화면도 함께 공유했다.
이어 “조회수를 보면 너무 현실감이 없어서 제 힘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던 일임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면서 “부족한 제 만화가 여러분의 하루에 작은 따뜻함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전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웹툰 ‘몽글툰’을 연재 중이다. 작품은 어린 양 캐릭터 ‘몽글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투영한 자전적 서사를 담고 있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 관련 자료를 접한 뒤 겪는 혼란과 죄책감 등 개인적 고민이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
귀여운 그림체와 달리 내용은 가정 불화와 유학 시절 폭력 경험 등 비교적 무거운 주제를 다룬다. 작품 속에서 가족 구성원은 상징적인 동물 캐릭터로 표현되며, 일부 인물은 붉은 눈을 가진 검은 양으로 묘사돼 긴장감을 더한다.
전두환의 차남 전재용씨의 아들인 전씨는 앞서 지난 2023년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 의혹과 주변 인물들의 범죄 의혹을 폭로하며 사회적 주목을 받았다. 이후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유족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또 본인의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했기도 했다. 그는 마약류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2024년 4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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