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아쉬워도 중국 장비는 쓰지마”...트럼프 명령에 K전력株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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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전력 아쉬워도 중국 장비는 쓰지마”...트럼프 명령에 K전력株 급등 中 겨냥한 행정명령에 서명북미 수출 관련주 일제히 강세가온전선 25%·효성重 10%↑ LS일렉트릭 HVDC 변환용 변압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전력망을 위협할 수 있는 특정 외국산 전력 장비의 유입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국내 전력 기기·전선주가 동반 급등했다. 직접적인 명시 국가는 없었지만 사실상 중국산 장비를 겨냥한 조치다. 이 때문에 북미 수출·생산 기반을 갖춘 국내 업체들의 수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가온전선은 전 거래일 대비 25% 급등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12.01%, 효성중공업은 10.08% 올랐고 LS일렉트릭(8.93%), 일진전기(8.53%), 대한전선(5.67%) 등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에서도 서진시스템(11.16%), KBI메탈(6.88%), 제룡전기(4.70%), 보성파워텍(2.75%) 등 전력 인프라스트럭처 관련 종목들이 강세로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대규모 전력계통 보호를 위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일부 외국산 전력 장비의 구매·수입·이전·설치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대상에는 변압기와 대형 발전기, 에너지저장장치(ESS), 계통 연계형 인버터, 고압 차단기, 산업제어시스템 등이 포함된다.모든 외국산 장비를 일괄 금지한 것은 아니다. 미 에너지부 장관이 특정 외국 주체와 연계돼 국가안보 등에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한 거래를 제한하는 구조다. 행정명령상 대규모 전력계통에는 69㎸ 이상 송전망이 포함되며 현지 배전망은 제외된다. 백악관은 외국산 전력 장비에 외부에서 원격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백도어’가 존재할 가능성도 문제 삼았다.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사실상 중국산 전력 장비를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외관상 지난해 미국의 중국산 변압기 직접 수입 비중은 전압별로 1.3~7.3% 수준으로 높지 않다. 하지만 NH투자증권은 중국 업체들이 멕시코 등 현지 생산법인을 활용해 미국으로 우회 수출해온 것으로 분석했다.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행정명령이 국내 전력 기기 회사들을 포함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라며 “미국 전력 기기 시장 내 공급 부족은 장기화할 전망으로, 국내 전력 기기 회사들에 긍정적인 이벤트”라고 평가했다.특히 미국 현지 생산 능력을 갖춘 업체들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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