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산업 3000억 목표… 양식부터 수출까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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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김 생산량 5만602t 전국 2위 시설 부족해 타 지역 옮겨 가공 새만금 내 스마트 가공단지 속도 온오프라인 경매 시스템도 도입 전북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에서 ‘새만금 수산 식품 단지’ 구축을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단지는 2027년 준공이 목표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양식부터 가공·유통·수출까지 이어지는 김 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한다. 단순히 생산에 머물렀던 지역 김 산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가공과 수출 중심으로 바꿔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북의 물김 생산량은 5만602t으로 전국 2위 수준이다. 하지만 이렇게 생산된 물김을 마른김과 조미김으로 만들 가공시설이 부족해 물김 상당량이 다른 지역에서 가공되는 등 지역 내 부가가치 창출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생산에 집중됐던 도내 김 산업 구조를 가공·수출 중심으로 넓혀 2100억 원 수준인 현재 산업 규모를 2030년까지 3000억 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먼저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위해 김 양식 기반을 넓힌다. 2024년 5345㏊였던 도내 김 양식 면적은 올해 6055㏊로 확대했다. 양식장뿐만 아니라 김 종자 배양장도 만들어 다른 지역 의존 구조를 바꾼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생산방식 연구 등을 위해 새만금 수산식품단지에 조성 중인 ‘김 육상 양식’ 기술개발 실증 시설을 기반으로 대학과 기업을 연결해 기술 상용화를 이끌 방침이다. 또 육상 김 양식 단지 조성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김 가공 전문 기업 6곳을 포함한 11개 수산 식품기업이 입주할 새만금 수산 식품 단지 옆 스마트 가공 종합단지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62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 중인 해수 공급, 배출 시설과 배출수 정화시설 등의 공사를 제때 마무리해 2027년부터 예정된 기업들의 순차적 입주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군산 고군산군도 일원을 대상으로 한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도 추진한다. 진흥구역으로 지정되면 친환경 물김 관리선, 가공 용수 정수시설, 폐수 저감 시설 등 생산·가공·수출 전반에 필요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전북도는 아울러 2028년부터 생산자와 가공·유통업체를 직접 연결하는 마른김 거래소 구축을 추진해 온오프라인 경매 시스템을 도입하고 거래 편의성과 유통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 가공기업 성장도 지원한다. 우선 내년에는 중소·영세 수산물 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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