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울에 “올림픽 공동 개최하자” 제안…“단독 개최 포기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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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울에 “올림픽 공동 개최하자” 제안…“단독 개최 포기는 아냐” 문화체육관광부, 유치 심의 보류“체육회 공모 과정부터 다시 거쳐야”전북 “공동 개최는 가능성 높일 전략”“심의 보류도 전북도가 요청한 것”내년 3월 IOC 1차 선정…시일 촉박 지난해 2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로 전북특별자치도가 선정되자 김관영 당시 전북지사가 관계자들과 함께 만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특별자치도의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이 안개에 휩싸였다.국내 후보지인 전북도가 단독 개최를 뒷순위로 미루고 서울시에 공동 개최를 제안하면서다.1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북도는 최근 서울시에 공동 개최 방안을 전달했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6일 국제심사위원회를 열어 전북의 2036 전주 하계 올림픽 유치 심의를 보류하기로 했다.문체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북이 공동 개최 방안을 고려한다는 의사를 내비쳐 개최 계획서 심의를 보류했다”고 밝혔다.전북도는 지난해 2월 2036 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 도시 선정 투표에서 61표 중 49표를 얻어 11표를 받은 서울을 제치고 국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그러나 전북은 최근 여의찮은 숙박, 수송, 경기장 등 제반 여건 탓에 올림픽 단독 개최보다 공동 개최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진다.이원택 전북지사는 지난 7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공동 개최를 제안했고, 서울시는 개·폐회식 등 주요 행사를 서울에서 치르는 방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 서울시의 요구 조건을 두고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전북이 단독 개최를 사실상 포기하면서 한국의 2036 올림픽 유치 도전은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문체부 관계자는 “개최 계획이 큰 틀에서 바뀐다면 올림픽 유치는 원칙적으로 대한체육회 공모 과정부터 다시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시간이 촉박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내년 3월 올림픽 유치 희망 도시를 1차로 추릴 예정이다. 이후 2028년 유치 희망 도시들과 집중 대화(Targeted Dialogue) 단계에 들어가고, 2029년 중반 IOC의 종합 판단과 IOC 위원들의 투표로 개최지가 최종 결정된다.현재 카타르 도하, 인도 아마다바드 등 경쟁 도시들이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희망 의사를 밝혔다.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 힘 정연욱 의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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