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성계 다룬 체류형 관광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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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 유적 67개 중 전북에 51개 이달부터 유적지 탐방 사업 운영 1박 2일형은 서울-전주에서 출발 태조어진-경기전-조경단 등 투어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내 경기전을 찾은 관광객들이 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경기전 정전에는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봉안돼 있다. 전북도 제공 위화도 회군을 거쳐 이성계에 의해 1392년 건국된 조선. 500년간 이어진 조선의 역사를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다. 바로 전북 전주다. 전주는 태조 이성계의 본향(本鄕)으로 조선왕조의 발원지로 불린다. 남한에 남아 있는 유일한 태조진전이자 현존하는 유일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 이성계가 왕이 되기 전 백일기도를 드렸다는 임실 상이암 등 관련 유산이 즐비하다. 조선왕조의 정신과 문화를 상징하는 문화재가 많은 전북에서 태조 이성계를 주제로 한 체류형 역사 관광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북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의 본향인 전북을 새롭게 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체류형 역사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부터 ‘2026년 태조 이성계 유적지 역사 탐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는 그동안 태조 이성계의 발자취가 서린 도내 역사 자원을 주제로 역사 탐방, 사진전 등을 추진하며 전북의 역사적 가치를 알려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축적한 운영 경험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처음 선보이는 일반 관광객대상 유료 관광상품이다. 관광상품은 1박 2일 형과 당일치기형으로 나뉜다. 1박 2일 형은 서울과 전주에서 각각 출발하고, 당일 치기형은 각각 전주와 남원에서 출발해 남원과 임실을 둘러보는 코스로 짜여 있다. 이 프로그램은 모두 16차례 운영된다. 주한 외국인과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5회, 일반 관광객 대상 11회다. 역사 유적지 관람에 문화예술, 전통 체험, 임무 수행 등을 결합한 차별화된 이색 체험형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전통 갓을 쓰고 전주 한옥마을을 탐방하는 ‘전주 한옥마을 갓 투어’ △경기전 내 문화유산을 활용해 QR코드 힌트로 답을 찾아내는 추리 임무 프로그램 ‘조선왕조 문화유산 탐험대’ △황산대첩 역사와 판소리·국악을 결합한 ‘황산대첩 전승 공연’ 등이 있다. 전북도는 이와 함께 남원 황산대첩비지, 진안 마이산 은수사, 임실 성수산 상이암 등 조선 개국의 서사가 서린 유적지 도보 해설을 제공한다. 이밖에 완판본 목판 인쇄 체험을 비롯해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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