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총동창회 “메가프로젝트 전북 배제, 균형발전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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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선 전북대 총동창회장. 뉴시스

최병선 전북대 총동창회장. 뉴시스
정부가 최근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에서 전북이 사실상 제외된 것을 두고 지역사회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전북 정치권과 도의회에 이어 전북대 총동창회도 “국가균형발전에서 후퇴하는 결정”이라며 정부에 보완 대책을 요구했다.

전북대 총동창회는 6일 성명을 내고 “메가프로젝트는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축을 결정하는 중대한 국가 정책”이라며 “전북은 또다시 핵심축에서 비켜난 채 주변부로 밀려났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충청권 반도체 패키징, 영남권 피지컬 인공지능(AI) 거점을 조성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투자 대상에서 전북이 제외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전북도의회와 지역 정치권도 잇달아 반발하고 있다.

총동창회는 “이는 단순한 지역 안배의 문제가 아니다”며 “새만금을 보유하고 농생명·미래 모빌리티·방위산업·에너지 신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춘 전북을 배제하거나 뒷순위로 두는 것은 지역의 미래를 가로막는 결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대 역시 지역혁신과 미래산업 전환을 선도할 역량을 갖춘 국가거점국립대”라며 “전북과 전북대의 역할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으면 지역 성장동력이 약화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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