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가장 많이 줄어든 동대문구, 7000채 입주에도 2억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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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확대 1년] ‘토허제 확대 1년’ 서울 전세난 심화 실거주 강화에 매물 14% 줄어들어… 동대문구 70%-구로구 58% 급감 11개구서 전셋값 10% 이상 올라… 중저가 지역 매매가도 끌어올려 15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아파트 매매와 전세 등 매물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지난해 준공된 총 4169채 규모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아이파크자이. 이 단지 전용면적 84㎡ 전세는 현재 호가가 9억 원대다. 지난해 10월 한창 첫 입주가 진행되던 당시에는 6억∼7억 원대에 거래됐는데, 올해 5월 9억7000만 원에 거래되는 등 1년도 되지 않아 2억 원 넘게 오른 것이다. 15일 현재 전세 매물은 29건에 그친다. 인근에서 영업하는 공인중개사 김모 씨는 “4000채 규모 대단지면 적어도 전세 매물이 100건 이상은 시장에 나와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3분의 1도 채 안 된다”고 했다. 동대문구에서는 지난해에만 대단지 아파트 두 군데가 준공되며 7000채 규모 신축이 입주한 지역이다. 하지만 실거주 의무 강화 등의 영향으로 입주와 함께 전세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일대 전세가가 내려가는 이른바 ‘입주장 효과’는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해 10·15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이후 전세 매물은 70%가량이 줄어들며 서울 자치구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 단지는 매매가격 역시 전용 84㎡가 20억 원을 넘기며 분양가(13억∼14억 원대) 대비 6억 원 가까이 오른 상태다. ● 1년간 성북-노원 등 11개 구 전세 10% 넘게 상승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서울 아파트 주간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0·15 대책 이후부터 10월 둘째 주(12일 조사)까지 25개 자치구 중 11개 구에서 1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성북구가 16.21%로 가장 많이 올랐고, 노원구(15.14%), 송파구(12.89%), 성동구(12.71%), 강북구(12.20%) 등의 순이었다. 전세가격 상승에 월세를 대신 구하는 경우도 많다. 동대문구 래미안라그란데 전용면적 59㎡에 살던 30대 직장인 김모 씨는 2년 전세 계약이 만료됐지만, 비슷한 가격에 전세를 구하지 못해 같은 아파트를 보증금 5억 원에 월세 100만 원으로 계약했다. 2년 전 4억5000만 원이었던 전세가 7억5000만 원으로 3억 원이 올랐기 때문이다. 더 외곽 지역도 알아봤지만 전세 매물 자체가 없었다. 공인중개사 정모 씨는 “이 근처 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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