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공포로 내몰았던 관세전쟁 ‘휴전’...상호관세 대폭 낮추기로 한 美中

3 hours ago 3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관세 전쟁 이후 첫 무역 협상에서 생산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미국 측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중국 측 허리펑 부총리는 각각 "상당한 진전"과 "건설적인 회담"을 강조하며 양측 간의 통상·경제 협의 메커니즘 구축에 합의했음을 전했다.

이번 협상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공식 만남으로, 양국 간의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왼쪽)와 무역대표부(USTR) 대표 제이미슨 그리어는 5월 11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 주재 스위스 대사의 관저에서 진행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마친 뒤 언론과의 인터뷰에 나섰다. [사진 = AFP 연합뉴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왼쪽)와 무역대표부(USTR) 대표 제이미슨 그리어는 5월 11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 주재 스위스 대사의 관저에서 진행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마친 뒤 언론과의 인터뷰에 나섰다. [사진 = AFP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 이후 진행된 첫 무역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중국과의 첫 공식 무역협상과 관련해 “회담은 생산적이었다. 실질적 진전(substantial progress)이 있었다”면서 “지난밤(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진행 상황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측 수석 대표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도 “회담은 건설적이었으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그는 “우리는 중요한 컨센서스를 이뤘다. 양측은 통상·경제협의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합의했으며 후속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은 통상 협상에서 항상 ‘윈윈(win-win)’하는 결과를 추구해왔다”며 “중국은 미국과 협력해 차이는 관리하고 협력 분야는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미·중 공식 무역협상이다. 합성마약 펜타닐·무역 불균형 등을 이유로 미국이 부과한 관세에 중국이 보복에 나서면서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는 145%, 중국의 대미(對美) 관세는 125%까지 치솟은 상태다.

베선트 장관과 함께 협상에 참여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역시 이틀간의 협상에 대해 “매우 건설적이었다”며 “많은 토대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얼마나 빨리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는 이견이 과거 생각했던 것만큼 크지 않았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